번호이동으로 선불폰 개통하기: 시간·조건·막히는 경우
쓰던 번호를 그대로 옮기는 길입니다. 접수 시간대와 걸리는 조건을 미리 확인해 두십시오.
번호이동과 신규가입의 갈림
번호이동은 다른 통신사에서 쓰던 번호를 그대로 끌고 오는 가입입니다. 신규가입은 새 번호를 받는 쪽이고, 끝 네 자리를 적어 넣어 마음에 드는 번호를 골라 볼 수 있습니다. 두 길은 신청할 수 있는 시간대와 걸리는 조건이 다릅니다. 계좌와 각종 인증, 거래처 연락이 번호에 묶여 있다면 번호이동이 낫고, 번호를 새로 시작해도 무방하다면 신규가입이 단순합니다. 들어가는 비용과 고를 수 있는 요금제는 어느 쪽이나 같습니다.
번호이동 접수 시간이 더 짧습니다
번호이동 신청은 10:00 이후부터 19:50 이전까지만 받습니다. 08:00에 열어 21:50까지 이어지는 신규가입보다 창이 좁습니다. 번호이동이 서지 않는 날은 일요일, 그리고 신정과 설·추석 당일입니다. 마감을 넘겨 시작하면 "개통 가능한 시간이 아닙니다"라는 안내가 뜨고 다음 날로 미뤄야 합니다. 바로모바일은 번호이동을 이른 오후에 시작하시라고 권합니다. 인증에서 한두 번 어긋나도 마감 전에 마무리할 여유가 남기 때문입니다.
번호이동이 걸리는 조건
먼저 쓰던 회선에 밀린 요금이 있으면 번호를 넘겨받지 못하고 신규가입만 남습니다. 다른 회사로 번호를 넘겼거나 명의를 변경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을 때도 걸립니다. 해지한 지 30일이 안 된 번호가 얽혀 있는 경우 역시 신청이 반려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미성년자·법인 명의는 셀프개통 창구 자체가 열리지 않아 방문이나 서류로 돌아갑니다. 신청 전에 이 조건들에 걸리는지부터 짚어 보십시오. 여기 해당하면 시간 안에 넣어도 진행되지 않습니다.
유심과 인증은 신규가입과 같습니다
번호이동이라고 인증이나 유심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얼굴과 신분증 실물을 견주는 절차, 그리고 인증서 하나가 똑같이 필요합니다. 유심은 K망이면 19자리 바로유심, L망이면 8자리 원칩을 씁니다. 쓰던 통신사에서 받은 유심은 그대로 넘어오지 않습니다. 신청 화면에서 망을 고르고 가입 유형에서 번호이동을 택한 뒤 유심 번호를 넣으면 됩니다. 신청 자체는 앞으로 쓸 기기가 아니어도 되니, 개통이 끝난 뒤 유심을 옮겨 끼우면 됩니다.
옮긴 첫날에 할 일
번호이동이 끝나면 그날 안에 충전을 채워야 합니다. 금액이 비어 있으면 이튿날 회선이 멈추고 해지 절차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어렵게 데려온 번호를 충전 하나로 잃는 일이 실제로 생깁니다. 유심을 끼웠는데 신호가 뜨지 않으면 전원을 두세 번 내렸다 올리고 슬롯 장착 상태를 보십시오. 개통 직후에는 망에 등록되기까지 잠시 걸리기도 합니다. 연락이 없다면 접수 시간을 벗어났거나 확인할 것이 남은 경우이니 카카오톡으로 상태를 물어보시면 됩니다.
- 번호이동 신청은 19:50 이전, 10:00 이후에만 받고 신정·설·추석 당일과 일요일에는 서지 않습니다.
- 쓰던 회선의 미납, 3개월 이내의 이동·명의변경, 30일이 안 된 해지 이력은 번호이동을 막습니다.
- 인증과 유심, 충전 규칙은 신규가입과 같고, 옮긴 당일 충전을 놓치면 번호가 멈출 수 있습니다.
이 글에 붙는 질문
번호이동이 안 되는 날이 따로 있나요?
접수가 서지 않는 날은 신정·설·추석 당일, 그리고 일요일입니다. 그 밖의 날에는 오전 10:00부터 저녁 19:50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밀린 요금이 있는데 번호를 꼭 지키고 싶습니다.
지금 상태로는 번호이동이 서지 않습니다. 해당 통신사에 요금을 털고 다시 신청하거나, 번호를 내려놓고 신규가입으로 가는 두 길뿐입니다.